새우의 세상사

원문 링크 : [펌] 수초 심기


수초 심기 - 수초 심기의 단계

드디어 수초를 심을 단계가 되었습니다.
어항의 시운전 중 '어떻게 심는 것이 좋을까', '어떤 종류의 수초를 선택해야 하나' 등 계획을 짭니다.
수족관의 견본 어항이나 참고 사진집 또는 전문서적 등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짜 봅니다.
간단히 수초라고 하지만 그 종류는 수백 종이나 됩니다.
그 중에서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짓수는 한정되어 있고, 수초 하나하나에는 나름대로 잎새모양과 색채 및 성장하는 법에 따른 차이와 특징이 있습니다.
또 많은 수초는 수상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어항 안에서 성장하는 모양과는 다를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비교적 기르기 쉬운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류가 있으므로 그러한 점 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 이외에도 [관상어 사육백과].[수초의 세계] 등은 뛰어난 책입니다.
각 수초의 육성방법, 특징, 수중의 형태 등이 상세히 표시되어 있고, 참고가 될 사례(作例)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한 번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니다.

◎ 수초 고르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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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끝에 새싹이 나지 않았거나 꺾어진 것도 피한다. 잎의 수가 많고 빛깔도 고우며, 쭉쭉 퍼져 있는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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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으로 팔고 있는 것은 새싹 눈이 많은 것을 고른다. 잎이 말랐거나 잎에 노란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한다.

◎ 수초의 구입

열대어 전문점에서는 물고기나 기구와 함께 수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입할 때 줄기가 있는 종류는 줄기가 단단하고 썩지 않은 것, 밑의 잎파리가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 맨 꼭대기 싹이 오그라들었거나 갈색으로 퇴색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또 모래 면에서 잎이 나와 있는 종류는 잎이 달린 부분이 누렇게 변하지 않았나, 녹은 부분은 없나 세심하게 관찰하고, 양호한 것을 선택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종류도 과다하게 고르지 않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얼마만큼의 양으로 어느 정도의 공간을 채울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많이 남으면 전부 다시 심어야 하고, 그러면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동떨어진 것이될 수도 있습니다.
또 구입한 종류가 튼튼하게 자라줄까 하는 불안감도 있을 것입니다.
5∼6대씩 여러 종류를 골라 성장을 봐 가면서 체크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인테리어로서의 그린 아쿠아리움을 목표로 했을 경우 같은 종류의 수초를 많이 하고 전체 종류는 적게 심으면 수초가 종류별로 강조되어 멋진 느낌의 인테리어가 완성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키 큰 종류는 어항 안쪽에 심고 앞으로 나옴에 따라 키 작은 종류를 심는데, 구입했을 때 키가 작아 앞에 심은 것이 어항 속에서 키가 훌쩍 크는 것도 있으니, 전경용과 후경용 등 미리 예정을 세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중에서는 자라지 않는 종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수초를 심기 전에 전체적인 평면도를 그려본다.

유목이나 바위가 너무 크면 수초를 심을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유목은 끓는물에 10분 정도 소독하여 충분히 진을 우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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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이나 바위가 너무 크면 수초를 심을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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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은 끊는물에 10분 정도 소독하여 충분히 진을 우려 낸다.

◎ 유경초(줄기가 있는 종류)

구입한 수초는 길이가 들쭉날쭉하기도 하고 구부러진 것도 있습니다.
길이를 가지런히 할 경우에는 꼭대기 싹을 맞춘 뒤 밑줄기를 가위로 잘라냅니다.
자를 곳은 마디 밑 5∼10mm 부분입니다.
줄기나 마디가 찌부러졌거나 상해 있지 않나 확인합니다.
잘라낸 곳 바로 위의 마디에서 나온 잎은 잎사귀를 2mm 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한편 줄기가 구부러진 것은 그대로 심어도 상관없습니다.
2∼3일 지나면 똑바로 섭니다.
심을 때 줄기가 가는 것은 10대 정도, 굵은 것은 3∼5대씩 모아서 심습니다.
모래 속에 손가락을 대고 심는데, 강하게 누르거나 힘을 주면 줄기가 찌부러질지도 모르니 주의합니다.
이미 뿌리가 나와 있는 것은 가위로 잘라 버립니다.
이 뿌리는 어항 안에서는 도움이 안 됩니다.
어항 안의 뿌리는 좀 지나면 나오기 시작하므로 염려할 것 없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뿌리는 썩거나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절단합니다.
포트에 들어 있는 것을 구입했으면 포트 째 심습니다.
어항에 익숙해진 후 줄기를 절단하고 모래에 다시 심어야 하니까요.
절단은 어항 안에서 새싹을 트고 줄기가 자랐을 때 합니다.

◎ 유경초 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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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기 심은 직후 2∼3일 경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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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에 들었을 경우

◎ 로제트 모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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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류는 줄기가 거의 없고 뿌리 바로 위에서 잎이 나오는 것으로,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그대로 심습니다.
뿌리가 너무 길 때에는 끝 부분을 가위로 자릅니다.
에키노도루스 및 테네루스 같은 것은 가늘고 짧아 심기 힘들지만 가능하면 한 대씩 1cm정도 간격을 두고 심습니다.
포트에 든 채 구입한 중·대형 풀일 경우에는 포트에서 꺼내 울에 뿌리가 엉켜 있으면 그대로, 갈라져 있으면 울을 제거하고 심습니다.
소형인 것은 울을 손으로 가르고 몇 개로 나눠 조금씩 간격을 두고 심습니다.
소형인 것은 울에서 떼어내면 가닥가닥이 되어 심을 수 없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모래 위에 놓고 위로부터 모래를 덮어 뿌리 부분을 감춘 뒤 들뜨지 않도록 합니다.
얼마 안 있어 뿌리를 내립니다.
어느 것이든 구입했을 때 말랐거나 누렇게 된 잎은 줄기가 달린 부분에서 잘라냅니다.

◎ 아누비아스, 양치류

이런 그룹은 매우 튼튼한 풀로 모래에 뿌리를 내릴 뿐만 아니라 돌이나 유목에도 뿌리를 감아 활착합니다.
이것들은 대개 포트에 넣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뿌리가 너무 퍼져 포트에서 꺼내기 힘들 때에는 가위로 포트를 잘라내는데, 이 때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긴 뿌리나 상한 뿌리는 잘라내고 심습니다.
커다란 것과 잎이 촘촘한 것을 구입하고,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줄기를 최저 5cm의 길이로 자릅니다.
작은 잎이 나오도록 하려면 2∼3cm에서 자릅니다.
양치류도 같은데, 포기 나누기는 뿌리 부분을 손으로 뜯어내듯이 합니다.
미크로소리움 등의 작은 잎을 촘촘히 하고 싶을 때는 잎을 어미포기에서 잘라낸 뒤 물에 띄워 놓으면 작은 이파리와 뿌리가 나옵니다.
또 새끼포기를 많이 만들고 싶을 때에는 어미포기의 뿌리에 상처를 내면 되는데, 다소 숙련이 필요합니다.
암석이나 유목에 활착시키려면 암석이나 유목의 갈라진 곳에 줄기를 끼우거나 구멍뚫린 곳에 넣어두면 한 달 안에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구멍이 커서 뜰 염려가 있을 때에는 암면으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활착시키려면 무명실로 묶어놓습니다.
뿌리가 나와 활착할 때쯤이면 실이 썩어 녹아버릴 것입니다.
합성섬유의 실은 썩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풀어야 합니다.
또, 드릴 같은 것으로 구멍을 뚫고 그 곳에 심어 넣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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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 모양인 것

수선과 같은 모양으로 테이프형 잎새가 길게 자라는데, 때로는 1m에 이를 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다른 풀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흉하므로 사용 방법에 주의합니다.
심는 방법은 한 대씩 간격을 두고 심되 너무 많이 심지 않도록 합니다.

◎ 크립토류

동남아 원산의 수질에 민감한 종류입니다.
심고 난 뒤 얼마큼 지나면 곧잘 잎이 말라 떨어집니다.
이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풀의 지혜로, 환경에 익숙해지면 새 싹을 틔우면서 성장하기 시작하므로 말랐다고 해서 뿌리를 뽑아내지 않도록 합니다.
구입할 때 다소 잎이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지만 뿌리가 녹았거나 없는 것은 피합니다.

◎ 알줄기류

아포노게톤이나 님파 등의 그룹에는 잎을 트지 않는 휴면기가 있는데, 긴 것은 약 3개월 동안 알줄기만으로 보냅니다.
성장 도중에 잎이 말라 없어질 경우에는 알줄기를 꺼내 젖은 신문지나 타월로 싸서 수분이 없어지지 않도록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5∼6℃)에 1∼2주 간 보관한 뒤 다시 어항으로 옮기면 싹이 나옵니다.
조건이 맞지 않는 환경에 잎이 달린 것을 넣으면 금방 잎이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동안 그대로 두고 다시 싹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거나 앞서 말한 것처럼 일단 냉장고에 보관한 뒤 심습니다.
심는 법은, 알줄기인 채로 구입했을 때는 그대로 모래 위에 놓습니다.
얼마 지나면 뿌리와 싹이 나옵니다. 한편 잎이 달렸고 뿌리도 뻗고 있는 것은 뿌리 부분만 모래에 묻습니다.
구입할 때에는 알줄기를 손가락으로 눌러도 찌부러지지 않는 것,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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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기에 들어간 알줄기는 젖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뒤 냉장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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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 위에 얇게 펴놓은 뒤 무명실로 묶거나 네트 사이에 끼운다.

◎ 이끼류

이끼류도 암석이나 유목에 활착합니다.
이끼류는 모래 위에서는 뿌리를 내리지 못해 약한 수류에서도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활착 방법은 무명실로 묶는 것이 좋은데, 이 때 경단처럼 동그랗게 해서 묶으면 밑부분에 빛이 닿지 못해 말라 버리므로 묶기 전에 얇게 펴서 되도록 전체에 빛이 닿도록 해야 하며, 묶어 놓은 암석이나 유목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해야 합니다.
또, 망사 같은 것으로 이끼를 샌드위치처럼 끼워 어항 뒤쪽 벽에 세워두면 이끼벽이 생깁니다.
봉황이끼 같은 것은 구입한 채 흙을 털어내고 돌에 실로 묶거나 모래에 1/5 정도 묻어 놓습니다.
이끼류는 구입할 때 짙은 녹색에 가닥가닥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 부초류

수면에 뜨는 이것들은 어항 내로 들어갈 빛을 차단해 버려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또 옆에서 보고 즐기기에 적당치 않으므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항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새우날다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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