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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의 성장 조건, '수초는 어떻게 자라는가?'

◎ 조명

식물은 빛을 받아 광합성에 의해 영양분을 만들고, 이것을 뿌리로 보내 성장합니다.
이는 육상에서도 수중에서도 같은 원리입니다.
다만 수중식물의 경우에는 물을 통해 빛을 받기 때문에 육상에서처럼 직접 빛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빛이 약하거나 적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수초에 있어 빛의 양은 우리들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양이라 할지라도 대부분은 부족하여 잘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식물에는 양성식물과 음성식물이 있어 충분한 빛이 없으면 자라지 못하는 것과, 빛이 적을 때 더 순조롭게 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마르는 일없이 잘 자라는 관엽식물의 대부분은 음성식물로, 옥외의 충분한 태양빛을 받지 않아도 자랍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그늘에서 키우는 편이 더 잘 자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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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에도 이와 같은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아누비아스류, 양치류, 이끼류, 크립토류 등은 빛이 적은 장소에서 잘 자라는 음성식물입니다.
한편 유경초의 대부분은 양성식물이므로 충분한 빛이 없으면 자라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늘에 음성식물을 심는 것은 식물의 성질을 살린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아누비아스나 양치류만의 어항에서 다소 빛이 약해도 별 지장이 없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 빛의 양

어항에서 수초를 기를 때의 빛은 형광등이 일반적입니다.
크고 깊은 어항을 사용할 경우에는 수은등이나 할로겐등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형광등이 좋은가 설명하겠습니다.
어항에서 양성식물을 육성할 경우, 보통 90cm×45cm×45cm 어항에서는 30w×4등으로 합니다.
이보다 깊은 어항(60cm 이상)은 수심이 깊어지는 데 따라 빛이 닿기 힘들어지므로 빛을 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보다 수심이 깊은 90cm×45cm×60cm 어항에서는 30w×6등이 필요합니다.
한편 형광등에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고 발산하는 빛의 질도 각각 다릅니다.
태양광선이 수초의 육성에 가장 좋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형광등을 고르는 경우에도 두세 가지 타입을 짜맞추어 태양광에 가깝도록 합니다.
또, 전경초에서 후경초까지 골고루 닿도록 형광등의 배치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60cm×35cm×36cm 어항에서는 20w×3등, 90cm×45cm×45cm 어항에서는 30w×4등, 90cm×45cm×60cm 어항에서는 30w×6등, 이보다 깊은 어항에는 빛의 투과율이 높은 수은등이나 할로겐등을 추천합니다.

◎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는 비료, 빛과 함께 식물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3대 요소입니다.
열대어를 기르는 어항에서는 산소가 중요하지만, 수초를 주로 키우는 어항에서는 열대어를 함께 기르고 있어도 이산화탄소를 보급하지 않으면 순조로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는 사용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물고기에게 해를 입히게 되는 수가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양쪽 모두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보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이산화탄소의 보급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산화탄소의 보급 방법은 확산통으로 하는 것 이외에 직접 수중에 가스를 불어넣는 방법과, 가스와 물을 섞어 강제적으로 용해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확산통에 의한 방법은 어항 내에 가스를 모아 두는 통 모양의 기구를 설치하고 수압에 의해 자연적으로 융합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가스가 낭비되지 않으며 수초가 흡수한 만큼 용해시키므로 효율적입니다.
물 속에 직접 이산화탄소를 미세한 거품모양으로 또는 물과 뒤섞어 용해시키는 방법은 자연적인 융합방법보다 적극적입니다.
이것은 이산화탄소를 데퓨저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의 봄베로부터 직접 물 속으로 불어넣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직접적인 강제 첨가를 실시할 경우, 용해량이 지나칠 수도 있으므로 보급할 때에는 측정기를 사용하여 현재 용해되어 있는 양이 안전한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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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측정기

열대어 전문점에는 이산화탄소의 수중 용해량을 한눈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이산화탄소 연속 측정기'라는 편리한 기구가 있습니다.
강제 첨가에 의한 이산화탄소의 직접 보급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붙여야 하지만 이 측정기를 붙였다고 해서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기구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첨가된 수중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수질에 변화가 일어나고부터 약 1시간 뒤가 되기 때문입니다.
측정기의 이용 방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여 이산화탄소의 보급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수초를 튼튼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빛, 비료(영양), 이산화탄소의 균형을 제대로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빛과 비료는 적당하더라도 수중의 이산화탄소 양이 적으면 수초는 그 양에 맞추어서 성장하게 되고, 빛과 비료는 이산화탄소에 맞는 양밖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나머지 빛과 비료를 조류 등이 이용하게 되므로 결국 조류 발생을 도와주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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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료나 이산화탄소가 있어도 빛이 없으면 소용없어요. 좀 더 균형를 생각해서......

Posted by 새우날다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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