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의 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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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의 보전과 트리밍

수초를 심고 나서 2주일 정도 지나면 싹을 틔우며 자라는 풀, 밑의 잎이 떨어지는 것, 녹거나 마르는 풀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을 그대로 두면 녹아 수질을 악화시킵니다.
또 자라나는 잎은 자꾸만 커져 수면에까지 닿게 되고, 그러면 어항 속으로 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또 말라 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항 안은 균형이 깨져 엉망이 되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커녕 방안에 어항을 놓는 것조차 꺼리게 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수초의 손질입니다.
이를 트리밍이라고 하는데, 종류에 따라 기본이 있으므로 다음 설명을 참고합니다.

◎ 유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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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초의 대부분은 성장이 빨라 트리밍을 비교적 빈번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풀은 점점 위로 뻗으려고 하면서 수면을 온통 덮어버리므로 부유물이 모이게 되고 결국 수질이 나빠집니다.
트리밍 방법은 심은 면적과 댓수에 따라 뽑을 면적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하이그로필라가 5대씩 30대 심어져 있다고 할 때, 이것을 트리밍할 경우 5대씩 줄기의 밑부분을 잡고 30대 전부를 뿌리째 뽑아냅니다.
뽑은 부분의 모래를 청소하고 마른 풀이나 못쓰게 된 것, 너무 많아진 것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함께 심을 댓수끼리 높이를 맞춰 줄기 밑부분을 가위로 자른 뒤 먼저 자리에 심습니다.
심는 방법은 처음의 경우와 같습니다.
대형 어항이고 댓수나 면적이 넓을 경우에는 한 번에 전부 뽑지 않고 부분적으로 실시합니다.
색이 붉은 풀이나 이파리가 가는 특수한 것 등 키우기 힘든 풀은 절단하면 말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풀은 줄기를 자르지 말고 모래 속에 구부려서 묻어 줍니다.
거기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므로 상태가 좋아진 뒤에 먼저 뿌리를 제거합니다.
또,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종류는 지나치게 짧게 자르면 광량부족으로 인해 말라 버리는 수가 있으므로 자를 때 높이에 주의하면서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펄그라스처럼 곁싹을 많이 틔우는 풀은 뽑지 말고 물 속에서 마치 이발사가 이발하듯이 가위를 사용하여 적당한 길이로 정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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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극단적으로 트리밍하면 말라 버리는 수가 있다.

◎ 로제트 모양의 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이 종류의 수초는 수상형인 것이 많기 때문에 심은 뒤 며칠 후면 새싹이 나오고 먼저 있던 잎새는 말라 떨어져 버립니다.
하지만 새로 나온 잎도 한참 지나면 신구가 교체되어 말라 버리기 때문에 잎이 붙어 있는 곳을 가위로 잘라 줍니다.
이 때, 잎의 크기나 퍼진 상태, 또는 전체적인 균형을 보면서 합니다.

◎ 덩굴로 불어나는 종류

전경용으로 사용되는 종류로서 새싹이 나기 전에 말라 버리면 어느 정도 촘촘해질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덩굴에 의해 금새 늘어나는 것은 덩굴로써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잡아뽑으면 안 됩니다.
우선, 솎아낼 범위를 정한 뒤 그 부분을 잡고 1~2cm 손질을 해도 자꾸 이끼가 발생한다면 들어올립니다.
가위로 자를 부분만 들어올리고 자르지 않을 부분은 그대로 모래 속에 두도록 주의합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면서 촘촘한 부분을 솎아내어 물이 잘 통하도록 합니다.
덩굴은 어느 방향으로 뻗어나갈지 모릅니다.
잘못 뻗어나는 덩굴 역시 들어올려 가위로 자릅니다.
중·대형 종류로서 덩굴에 의해 늘어나는 것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덩굴이 뻗어 새로운 포기가 생기고 난 뒤 포기나누기를 합니다.
덩굴로 늘어나는 것 가운데 테이프 모양의 풀과 크립토류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에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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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초를 심어놓은 곳으로 뻗어가는 수초는 잘라 준다.

◎ 아누비아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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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류는 매우 성장이 느리고, 광범위한 수질환경에 순응하는 튼튼한 수초입니다.
성장이 느린 대신 천천히 잘 키우면 제법 크고 아름답게 자랍니다.
이 종류는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트리밍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라면 그만큼 훌륭한 값어치가 나갑니다.
때문에 되도록 이동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크게 성장한 것을 포기나누기 할 때에는 줄기의 길이를 3cm 이상으로 합니다.
그 이하이면 새로운 싹이 너무 작아 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잎이 누렇게 되거나 성장이 나쁠 때에는 뿌리에서 2~3cm 떨어진 모래 속에 바닥모래용 비료를 묻어 줍니다.

◎ 양치류

이 종류도 크게 자라며 매우 아름답습니다.
한 포기가 너무 커진 것은 손으로 뿌리를 적당히 갈라 포기나누기를 합니다.
양치류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특유의 세균성 병이 있다는 것입니다.
잎이 거무스름해지면서 점점 말라버리는데, 이럴 경우에는 재빨리 포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 자라고 있는 포기에까지 감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 알줄기류

이 품종의 손질은 수면에 뜨려는 잎을 잘라 주는 정도면 좋습니다.
수중에서 펼친 잎은 점점 뻗쳐 수면에 잎을 띄우려고 합니다.
수면에 닿은 뒤에 자르면 너무 늦으니 미리 잎줄기 밑부분을 잘라냅니다.
잎을 수면에 띄우는 것은 영양보급을 받고 싶어서인데, 그것은 잎이 자라 커진 데 대한 자연적 요구입니다.
따라서 영양을 그다지 취하지 않아도 좋을 상태로 어항 속에서 잎을 펼치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 테이프 모양의 풀

이 품종도 덩굴로 퍼지는데, 다른 풀이 심어진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주의합니다.
덩굴을 발견하면 방향 전환을 해 모래에 묻어 놓으면 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잎이 자꾸 자라 긴 것은 1m가 넘기도 합니다.
원래는 길어져도 도중에 자르면 좋지 않지만, 어항 안으로의 빛을 차단하거나 보기 흉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적당한 지점에서 절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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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잎은 절단한다.

◎ 크립토류

이 품종도 덩굴로 늘어납니다.
뿌리가 길어 옮겨심기는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자라 포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새싹을 내는 일이 있는데 이럴 때에는 뿌리 째 뽑아냅니다.
어느 정도 촘촘한 경우에는 적당히 솎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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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끼류

어느 정도의 볼륨이 있을 때까지 손대지 말고 성장을 기다립니다.
그 뒤 너무 자랐으면 이발하는 식으로 가위질합니다.
풀의 층이 두터워졌을 때에는 솎아냅니다.

이상과 같이 때때로 손질을 함으로써 늘 아름다운 아쿠아리움을 인테리어로 즐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새우날다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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