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의 세상사

몇 일 전에 아이나비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명의 변경하고 설치해서
이번 설에 처가에 갔다가 올 때 사용해봤다.

맵피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맵피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맵피는 어떤때는 징그럽게 생각될 정도로 멘트가 자주 나오고
교차로나 인터체인지 안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아이나비는 정말 무뚝뚝하다.

게다가 경로 이탈시에도 경로 이탈을 감지하고
새로 경로를 검색하는건지 알기가 참 어려웠다.
경로 이탈 후 자세히 듣고 있으면 신호음이 들리긴 하던데
그게 주의하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아서 인지하기가 어려웠다.
맵피는 안내멘트로 경로를 다시 탐색한다고 말로 나오므로
즉각 잘못 들어섰구나...하고 알 수 있는 것과 비교된다.

지도에는 바로 다시 탐색된 경로가 표시되지만
운전하면서 이용하는 네비의 특성상
지도에 표시되는 것 보다는
즉각적인 자세한 안내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러지만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복잡하다.
설정할 수 있는 것도 그리 많지 않고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
물론 이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윈도우처럼 점점 편해지는 GUI를 사용하다가
아이나비의 그런 인터페이스를 접하니
부족함이 너무 크다고 생각된다.

아이나비를 짧은 구간에서 한 번 사용해보구서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 게 조금은 성급한 감이 있지만
어쨋든 사용하기에 편하거나 사용자를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는 어렵다.

Posted by 새우날다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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